밤 늦은 시간에 배가 아픈데 약국이 연 곳이 없어 난감하시죠? 다행히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배아플때 먹는약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약국처럼 고체 형태인 정제형과 액체 형태로 된 드링크 형이 있습니다.
다양한 약이 구비되어 있지는 않고 기능 장애를 개선하는 ‘약’이 아닌 소화분해를 촉진 시켜주는 소화효소제입니다. 근데 다 비슷해보여서 어떻게 먹어야할지 잘 모르고 알바생에게 물어봐도 잘 모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먹으면 좋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제형
의약처에서 약국 외 판매할 수 있도록 인정한 제품이 총 4가지가 있습니다. 소화효소제인데 약국에서 구매하는 게 아니다보니 어떤 걸 먹어야 지금 효과적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스스로 어떤 증상이 있고 내가 무엇을 먹다가 배가 아프게 되었는지 아시면 보다 정확한 약을 선택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베아제정
닥터베아제
훼스탈골드정
훼스탈플러스정
베아제정과 닥터베아제는 고기류를 먹고 나서 먹을 때 가장 효과가 있는 소화제입니다. 단백질 분해효소가 훼스탈 보다 많이 들어가 있고 위와 장에서 두번 분해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코팅으로 막이 씌어져 있는데 그걸 자른다거나 씹으시는 경우 효과가 많이 떨어질 수 있느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베아제정과 닥터베아제를 구분해서 보자면 급체이실 때는 베아제정을 드시는 게 좋고 가스가 많이 찬 복부팽만감 느낌이 든다면 닥터베아제를 드시는 게 좋습니다. 시메티콘이라는 성분이 가스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인 요소인데 닥터베아제가 베아제정보다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과식, 체함, 복부팽만감 등 복합적으로 불편하시다면 고민하시기보다 닥터베아제를 드시면 됩니다.
훼스탈골드와 플러스는 탄수화물 류인 밥, 빵, 떡, 면을 먹고 나서 배가 아플 때 드시면 좋습니다. 판크레아틴이라는 탄,단,지 분해를 촉진하는 요소가 있는데 베아정보다 약2~3배 정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훼스탈은 위가 아닌 장에서 분해하는 소화제라 위산으로 녹지 말라고 씌운 코팅을 절대 벗기지 말고 드시기 바랍니다.
훼스탈골드와 훼스탈플러스 중에 라면 같이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드셨다면 훼스탈골드를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닥터베아제정에도 있는 시메티콘이 플러스보다 더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좀 강하게 얹힌 거 같다 싶으시면 판크레아틴이 약 2배 더 들어간 훼스탈플러스를 드시면 됩니다.
드링크 형
까스활명수큐, 베나치오는 약국에서만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고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까스활, 속청, 생록천 등은 의약외품입니다. 그래서 까스활명수큐나 베나치오보다는 성분이 덜 함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서 소개한 베아제, 훼스탈과 같이 드시면 효과적입니다.
베나치오나 까스활명수큐에 들어가는 성분 중에 현호색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현호색이 의약외품인 까스활, 까스명수, 속청 등에도 함유 되어 있는데 정제형에 없는 경련, 통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까스활
속청
생록천
까스명수
까스명수골드
까스활
속청쿨
솔청수
위청수골드
탄단지 소화를 도와주는 음식
우리가 편의점에서 소화제를 구매할 수도 있지만 모두 우리 음식에 있는 효소들을 뽑아서 만든 것입니다. 약이 아쉬운 점은 가끔 먹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을 알고 있다면 자주 배가 아프신 분들은 덜 부담스럽게 드실 수 있습니다.
편의점이나 스타벅스에서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같이 구매하시면 열량 보충도 되고 소화에 도움도 되며 좋습니다.
생강
생강은 진지베인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진지베인은 프로테아제 일종인데 훼스탈, 베아제 모두 들어간 성분입니다. 연구결과에서 생강이 소화불량, 복부팽만 등을 예방하는 데 좋다고 합니다. 생강 같은 경우는 요리하실 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 찾아보시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해서 생강차로 만들어 드시면 좋습니다.
배에 가스 찼을때 증상
흔히 배를 아랫배와 윗배를 나눕니다. 윗배는 위와 밀접하고 아랫배는 대장과 밀접하죠. 그래서 윗배가 가스가 차서 불편하게 되면 구역질이나 구토와 같은 증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아랫배는 방귀나 변비, 설사 등 정상적인 변이 아닌 증상을 나타냅니다.